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잠망경] '무자격 약사' 대학총장님, 형사처벌감입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잠망경] '무자격 약사' 대학총장님, 형사처벌감입니다

입력
2018.01.04 20:56
0 0

경북 북부권 A총장, 약사법 위반 빈축

○…경북 북부권의 한 대학 A총장이 약사 자격증도 없이 약국에서 약을 판매하고 있어 빈축.

A총장은 주말이나 공휴일은 물론 평일 야간에도 수시로 안동시내의 가족이 운영하는 대형약국에서 의약품을 판매 중인데, 지역민들은 “인건비 절감도 좋지만 명색이 대학총장이라는 사람이 실정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약을 팔아야 하느냐”며 한마디.

현행 약사법에선 약사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의약품을 판매하다 적발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등 엄단한다고 규정.

뒷걸음질치는 포항국제불빛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까지 오른 포항국제불빛축제가 2015년부터 ‘유망’축제로 한 단계 추락, 3년간 지속하더니 급기야 지난달 말 발표된 올해 문화관광축제에선 ‘등외’로 밀려나는 등 뒷걸음질의 명수로 전락.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 문화관광축제로 전국 41개의 안동국제탈춤축제 등 4개의 글로벌육성축제와 41개의 축제를 대표ㆍ최우수ㆍ우수ㆍ유망축제로 선정했지만 지난해 역대 최대인 203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 모은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유망’축제에서 탈락해 등외범주인 ‘육성’ 축제로 선정.

포항시 관계자는 “지역 상인들의 요구로 형산강체육공원과 영일대해수욕장 등 해마다 개최장소를 바꾸고, 지난해엔 같은 장소에서 다른 행사가 열리는 등의 이유로 전문가들이 하는 정성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올해는 문체부가 신용카드결제액이나 휴대폰 통화량 등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반영하는 등 정량평가도 하는 만큼 프로그램 수준을 높여 반드시 문화관광축제로 인정받겠다”며 절치부심.

최양식 경주시장 출마촉구 시위

○…최양식 경주시장이 6ㆍ13 지방선거 경주시장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지만, 일부 지지자들이 수시로 출마 촉구 집회를 여는 등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어 설왕설래.

최 시장 측근으로 보이는 인사들은 지난해 말부터 경주시청이나 경주역 등에서 수 차례에 걸쳐 최 시장 불출마 번복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는데, 지역 정가에선 당장은 대세에 영향이 없겠지만 최 시장이 내심 갈등할 것이라며 한마디.

지역 정가에 정통한 한 인사는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이유로 경주시장 불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는 설들이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모른다”며 “정치는 생물인 만큼 좀 더 지켜봐야 알 일”이라고 분석.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