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Hi #현장]논란의 '화유기', 방송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까(종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Hi #현장]논란의 '화유기', 방송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까(종합)

입력
2018.01.04 15:45
0 0

언론노조가 '화유기' 스태프 사고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tvN
언론노조가 '화유기' 스태프 사고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tvN

드라마 '화유기' 스태프 추락 사고 이후 언론노조는 방송 환경 개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는 4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의 제작 현장 조사 결과 발표와 더불어 정부 차원의 대책 요구 등을 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언론노조 김환균 위원장, 언론노조 MBC아트지부 김종한 지부장, 故이한빛 PD 의 동생 이한솔 씨, 청년유니온 김병철 노동상담팀장이 참석했다.

언론노조는 현장 조사 영상과 사진 등을 직접 공개했다. 또한 여전히 현장에 위험 요소가 많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스태프 뿐만 아니라 배우들에게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언론노조의 요구는 ▲정부는 현재 제작 중인 모든 드라마 현장에 대한 긴급 실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을 준수해야 한다 ▲CJ E&M은 구체적인 개선 방안과 이행 계획을 제작 종사자들과 시청자 앞에 내놓아야 한다 ▲추가 재점에 대한 조사와 안전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 ▲드라마 제작 관행과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등이다.

언론노조 측은 "'화유기'의 제작 중단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방송 환경 개선을 위해 방송국과 제작사, 정부가 나서야 한다"라고 강경하게 주장했다. 

김병철 청년유니온 노동상담팀장은 "'화유기' 사고 이후 드라마 현장에서 제작진이 느끼는 공포와 위협은 더욱 크다. 누구도 책임져려고 하지 않고 있다. 스태프들이 열악한 현장속에서 일하고 있다. 권리를 보장 받을 수 없고 요구할 수도 없다"라고 말했다.

언론노조 측은 "고용노동부가 '화유기'의 제작 중단 등을 지시한 적은 없다. 하지만 현행법 상 심각한 문제를 감지할 경우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제작 현장에서 위험 요소가 발휘된다면 즉시 개선을 해야 한다. 또한 위반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태양♥민효린 2월3일 비공개 결혼식, 신혼여행 예정NO(공식입장)

정답소녀 김수정 어느새 중학생, 어릴 때와 똑같은 깜찍 외모

[Hi #이슈]"유아인 느끼, 정려원 실망"...김성준, 뭇매받은 말말말

하정우 “‘신과함께’ 지옥? 나태지옥은 피할 것 같다”(인터뷰①)

아오이 소라, 품절녀 된다 "깜짝 결혼 발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