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율희의 결혼으로 현직 아이돌 출신 부부가 추가됐다.
FT아일랜드 최민환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붐 출신 율희와의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이다.
최민환과 율희의 열애는 지난해 9월 율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민환과 찍은 사진을 실수로 게재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이로 인해 양측은 열애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율희는 11월 라붐 탈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어 올해 들어 결혼 발표까지 하게 됐다.
아이돌 스타의 결혼 1호는 원더걸스 선예가 있다. 선예는 2013년 캐나다 교포이자 선교사인 제임스 박과 결혼했다. 결혼한 해에 첫딸을 낳았으며 지난해 4월 둘째 딸을 출산하고 연예인이 아닌 엄마로서의 삶에 충실하고 있다.
유키스 멤버 일라이는 11세 연상의 지연수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2014년 6월 직접 공개했다. 당시 일라이는 지연수와 5년 간 열애한 상태였으며 지연수는 임신 3개월이었다. 2016년 6월 아들 민수를 낳은 후에는 지난해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부부 생활을 공개했으며 결혼 3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슈퍼주니어 성민은 2014년 12월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결혼했다. 결혼 직후 군에 입대했으며 김사은 SNS를 통해 성민의 근황이 공개되기도 했다. 성민은 결혼 이후 슈퍼주니어 팀 활동에서 물러나 있는 상황이다.
신화 에릭은 배우 나혜미와 지난해 7월 결혼했다. 몇 차례 있었던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결국은 결혼까지 가게 됐다. 두 사람은 5년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얼마 전에는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의 결혼이 알려졌다. 태양과 민효린은 3년 열애 끝에 오는 2월 3일 평소 다니던 교회에서 비공개로 결혼한다. 태양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신혼여행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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