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인 탑(본명 최승현ㆍ31)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다시 이행한다.
4일 가요계와 서울 용산구청에 따르면 탑은 이달 내 용산구청에 배치돼 군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6월 의경에서 직위 해제된 뒤 6개월여 만의 병역 이행이다. 지난해 2월 입대한 탑은 직위 해제 전 서울지방경찰청 산하 강남경찰서에서 의경으로 복무했다. 의경 복무 일수는 지난해 2월 9일부터 6월 5일까지 117일이다.
탑은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수형자재복무적부심사위원회는 탑에 재복무 부적합 판정을 내려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 조처했다. 탑은 남은 군 복무 기간인 520일을 사회복무요원으로 이수해야 한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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