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상주시 쌀 공동브랜드인 아자개쌀 19톤을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로 수출키로 하고 지난 3일 선적식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아자개쌀은 상주 출신 농부로 세력을 일으켜 장군이 된 후백제 견훤 왕의 아버지 아자개에서 따온 말이다.
상주시는 지난해 UAE에 아자개쌀 16톤(2,500만원), 포도 샤인머스켓 4톤(2,000만원), 곶감 샘플(200만원)을 수출했다.
상주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랍에미리트에 수출 홍보관 4곳을 운영 중이며, 올해 버섯, 사과, 곶감 등을 중동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0월 중동지역의 물류중심지인 UAE 수도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농산물 판촉행사를 열었고, 앞으로도 두바이몰 내 영국계 프리미엄 유통업체인 웨이트로즈에서 시식 등 판촉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관세 장벽이 낮은 두바이 시장을 거점으로 중동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출시장 다변화 해 상주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시장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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