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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지식경영, 30권째 백서 제작으로 결실

입력
2018.01.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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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교육사업, 30권째 백서 제작으로 결실/사진=K리그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K리그 각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제작한 백서와 매뉴얼이 30권째를 돌파했다.

연맹은 지난 2013년부터 K리그의 업무능력 향상과 선진 사례 공유를 통해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백서와 업무지침서를 제작하여 배포해오고 있다.

선수단/경기운영 부문에서는 《홈경기 운영 매뉴얼》, 《K리그 경기장 안전 가이드 라인》을 제작해 리그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했다. 또한 《FIFA 선수 이적과 자격에 관한 규정 주요 내용 및 국제분쟁조정 사례》, 《외국인 선수 운영 매뉴얼》, 《부정방지 백서》 등을 제작해 이적 분쟁이나 승부조작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태를 예방하는 데에 힘썼다.

유소년 활성화 부문에서는 해외 선진 리그 유소년 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유소년 지도자 연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매해 연수 결과를 보고서로 제작해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일본 J리그 등 해외 유소년 육성 체계를 소개하여 각 구단 유소년 실무진 및 지도자들이 참고자료로 삼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해외 리그 및 타 종목의 마케팅 사례를 참고한 《J리그 벤치마킹 보고서》, 《프로야구 마케팅 활동 사례》, 《K리그 구단 시즌권 판매 확대 방안》 등과, 연맹과 구단의 《사회공헌활동 백서》 제작을 통해 K리그 22개 구단이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우수 사례는 공유하는 수단으로 삼고 있다.

한편, 이처럼 제작된 백서들은 이미 책자 형태로 전 구단에 배포되었지만, 향후 연맹이 구축할 정보공유시스템에 디지털 아카이빙하여, 모든 K리그 구성원이 상시 열람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연맹은 앞으로도 이러한 지식경영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 조직 내 지식의 활발한 창출과 공유를 제도화시킬 예정이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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