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장동 폭스바겐 전주전시장 주차장에서 50대 여성이 주행 중 썬루프 배수 호스 연결부위 이상증세로 빗물이 차량 내부로 새들어 갑자기 시동이 꺼지고 계기판이 깜박거리는 오작동을 일으켜 생명에 위협을 느꼈는데도 사고 발생 6개월이 지나도록 부품 결함 등 원인 규명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호소하며 서비스회사를 비난하는 현수막을 자동차에 붙이고 시위에 나섰다.
폭스바겐 측도 시위 차량 앞에 “고객이 수리비가 아까워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며 고객의 요구가 부당하다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폭스바겐 측은 이날 고객 휴대폰에 “주차장에서 차량을 빼지 않으면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예정”이라는 협박성 문자를 보내 물의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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