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 서교동 사거리 건물 철거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목격담이 쏟아지고 있다.
3일 오후 3시 10분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으로 가는 방향에 위치한 예식장 건물 철거 현장에서 큰 불이 났다. 화재 발생 직후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에는 화재 소식을 알리는 게시물이 쏟아졌다.
한 목격자는 “지독한 냄새가 풍겨왔고 눈이 매울 정도로 연기가 거셌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한참 떨어진 곳에서부터 연기가 보여서 정말 놀랬다”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SNS에는 화재 현장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게시물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고 누리꾼들은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오후 3시 56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날 화재로 인명 피해는 다행히 없었다. 하지만 화재 진압 작업으로 인근 차로가 통제돼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순지 기자 seria112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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