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 인삼공사 오세근(왼쪽), 전주 KCC 이정현(오른쪽)/사진=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남자프로농구(KBL) 올스타전은 ‘오세근 매직팀’과 ‘이정현 드림팀’이 격돌한다.
이번 시즌 KBL은 팬들이 직접 만드는 올스타전을 위해 팬 투표 1, 2위를 차지한 선수의 이름을 따 팀명을 정했다.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오는 14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 12월 14일부터 1월 2일까지 시행한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총 79,674표 중 안양 KGC 오세근이 가장 많은 34,790표를 받았다. 오세근은 2014-2015시즌에 이어 3시즌 만에 올스타 1위를 차지했다. 29,949표를 얻은 전주 KCC 이정현과 외국인 선수로는 원주 DB 디온테 버튼이 가장 많은 29,483표를 얻어 각각 2, 3위에 올랐다.
현대모비스의 10연승 행진을 이끌고 있는 양동근과 54게임 더블더블을 기록한 서울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4,5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주성은 16회째 올스타에 이름을 올려 데뷔 후 전 시즌 올스타 선발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부산 KT 허훈은 이번 시즌 데뷔한 신인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들은 KBL 최초로 진행되는 올스타 드래프트를 통해 두 팀으로 나뉜다.
올스타 사령탑에는 3라운드까지 1위인 DB 이상범 감독이 ‘이정현 드림팀’, 2위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오세근 매직팀’ 감독을 맡는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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