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0명꼴 매월 1221명 늘어
지난해 1만4662명 증가 65만명 넘어
충남 천안시 인구가 지난 한 해 매월 1,200여명씩 증가하며 65만명을 넘어섰다.
3일 천안시에 따르면 등록된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 연말 기준 외국인을 포함해 65만445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12월(63만5,783명)보다 1만4,662명이 증가, 매월 1,221명 늘어난 셈이다.
천안시는 불당동 백석동 부성동 일대를 중심으로 완공된 신규 아파트입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86%씩 인구가 증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남 여 비율은 남자 33만2,749명(51%)과 여자 31만7,696명(49%)이며, 65세 이상 고령자는 동남구 3만1,663명, 서북구 2만8,696명으로 전체인구의 9.6%를 차지했다.
100세 이상 인구는 149명으로 남자(36명)보다 여자(113명)가 많았다.
천안시 관계자는 “올해 안에 자연증가와 신규 아파트 입주 등으로 주민등록 인구가 66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100만 시대에 대비한 인프라 구축 등 ‘행복 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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