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들어 지역정치인들의 충남 천안시장과 아산시장 출마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더불민주당 소속의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은 지난 2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전의장은 “천안시의장을 마치는 마당에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이 고민한 끝에 천안 시장후보 경선에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당 김영수 천안시의원도 오는 8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시장 출마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3선의 김 의원은 민주당이지만 일찌감치 시장 출마를 결심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시절 중앙선대위 조직본부 부단장으로 활동했다.
오세현(50) 전 아산시 부시장도 지난 연말 명예퇴임과 함께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신청했다.
지난달 29일 퇴임식에서 오 부시장은 “오늘의 시간이 끝이 아닌 새로운 도전과 시작”이라며 “앞으로는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아산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가겠다”며 시장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