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빈, 김영광이 '정글의 법칙' 남극 특집 편에 출연한다.
2011년에 방송을 시작한 SBS '정글의 법칙'은 올해 1월 300회를 맞는다. 300회, 그리고 새해를 맞아 '정글의 법칙'은 칠레를 비롯해 지구상의 가장 극지인 남극 편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남극은 체감온도 영하 60도, 최저 온도 영하 89.6도를 자랑한다. 인간이 살아가기 힘든 극한의 환경으로 혹한의 추위가 지켜낸 원시의 아름다움이 아직까지 존재하는 땅이다. 그동안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극 촬영에 도전했으나 불발되었던 만큼 이번 '정글의 법칙' 남극 편은 국내 예능 최초다.
기존 '정글의 법칙'이 다수의 병만족과 함께 했다면 이번 남극 편은 최정예 멤버가 함께한다. 족장 김병만과 함께 남극으로 떠나게 된 병만족은 배우 김영광과 전혜빈이다. 김영광은 2016년 뉴칼레도니아 편에 출연해 정글에 최적화된 신체 조건과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뛰어난 생존력을 보여줬다.
전혜빈은 2012년 '정글의 법칙 W' 출연을 시작으로 마다가스카르와 보르네오, 통가 편에 합류해 '정글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활약했다. 최강의 생존력을 자랑하는 김영광과 전혜빈 두 사람은 각각 김병만의 오른팔, 왼팔이 된다.
남극 편은 올 상반기 방송 예정으로, 시작부터 지금까지 가장 오랜 시간 '정글의 법칙'을 이끌어온 김진호 PD가 준비 중이다. 또한 대한민국 국내 지상파 예능 방송 최초로 UHD(초고화질 영상기술)로 촬영 및 방영돼 남극의 경이로운 대자연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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