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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는 더 크고 강력한 핵버튼 있다” 김정은에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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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는 더 크고 강력한 핵버튼 있다” 김정은에 응수

입력
2018.01.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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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맨 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연말 휴가를 마치고 플로리다주 팜비치국제공항에서 부인 멜라니아(가운데) 여사, 아들 배런과 함께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맨 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연말 휴가를 마치고 플로리다주 팜비치국제공항에서 부인 멜라니아(가운데) 여사, 아들 배런과 함께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핵 단추’ 언급에 대해 “나는 더 크고 강력한 핵 단추가 있다”고 맞받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방금 ‘핵단추가 항상 책상 위에 있다’고 했는데 나는 그가 가진 것보다 더 크고 강력한 핵 단추가 있다는 사실을, 이 식량에 굶주리고 고갈된 정권의 누군가가 그에게 제발 좀 알려주겠느냐”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 말미에 “내 버튼은 작동도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로켓맨’으로 지칭하며 “로켓맨이 지금 한국과의 대화를 처음으로 원한다”면서 “아마 이것이 좋은 소식인지, 그렇지 않은지 우리는 두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제재와 ‘다른’ 압박들이 북한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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