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깝스’ 조정석과 김선호가 검사 최일화의 실체에 근접했다.
지난 2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 23, 24회에서는 형사 차동탁(조정석 분)과 사기꾼 영혼 공수창(김선호 분)이 16년 전 사건의 중심에 검사장 탁정환(최일화 분)이 있다는 것을 밝혀내고 충격에 빠졌다.
이날 ‘투깝스’에서는 차동탁과 공수창이 열혈 수사 중인 16년 전 사건과 더불어 뺑소니 사고를 낸 스타그룹 조민석(장인섭 분) 사이의 접점이 발견됐다. 스타그룹 회장이 16년 전 사건 비리를 덮어준 대가로 물꼬를 튼 검은 거래는 현재 탁정환 검사장이 조민석의 범법행위를 무마시켜주는 결과까지 이어져온 것.
이어 차동탁은 이니셜 목걸이의 주인일 것으로 추정되는 탁정환 검사장을 찾아갔다. 하지만 이미 그의 수를 능히 읽었다는 듯 동일한 목걸이를 구해 의심의 망을 빠져나가는 탁정환 검사장의 교활한 술수는 보는 이들을 공분케 했다.
그럼에도 차동탁을 도우려는 손길은 곳곳에서 이어졌다. 탁정환 검사장의 악행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마진국(정해균 분) 서장이 차동탁에게 “교통 조사계에서 넘어온 사건, 잘 풀어봐”라며 조용히 사건 해결에 핵심적인 키를 던져주기도 했다.
이에 수창은 자유로이 다닐 수 있는 영혼의 신세를 이용, 조민석의 은밀한 비밀을 캐치해냈다. 특히 두 사람은 또 한 번 차동탁(수)로 빙의, 조민석이 사실을 실토하도록 궁지에 몰아넣는 공조 수사를 펼치며 박동기(김영웅 분)를 형사직에서 물러나게 만든 장본인인 조민석에게 제대로 한 방 먹였다.
이 과정에서 마진국 서장이 말한 대로 16년 전 사건의 단초가 탁정환 검사장으로 드러나 차동탁과 공수창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 두 남자가 탁정환 검사장을 주도면밀하게 파헤치며 피할 수 없는 전면전을 펼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극 말미 차동탁과 공수창이 16년 전 사건의 무죄 증거를 없애고 자살한 경찰이 송지안(이혜리 분)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들의 관계에 파란을 예고, 다음 회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Hi #이슈]"유아인 느끼, 정려원 실망"...김성준, 뭇매받은 말말말
하정우 “‘신과함께’ 지옥? 나태지옥은 피할 것 같다”(인터뷰①)
[SBS연기대상]지성, 영광의 대상..아내 이보영도 눈물 글썽(종합)
[Hi #스타]이상민의 눈물, 편찮으신 엄마 향한 불효자는 웁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