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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이슈]"유아인 느끼, 정려원 실망"...김성준, 뭇매받은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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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이슈]"유아인 느끼, 정려원 실망"...김성준, 뭇매받은 말말말

입력
2018.01.0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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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앵커가 SNS글로 화제가 되고 있다. SNS
김성준 앵커가 SNS글로 화제가 되고 있다. SNS

김성준 앵커가 SNS 글로 논란이 되고 있다.

김성준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려원의 소감에 대해 "이번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도 2년 전 유아인의 느끼하면 소름 돋는 수상소감은 없었네. 정려원한테 기대를 걸었는데 생각보다 아니었다"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정려원은 '마녀의 법정'을 통해 상을 수상했고, 이 작품은 성범죄와 관련한 내용을 다뤘다. 그는 " 성범죄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었다. 감기처럼 만연하게 퍼져있지만 가해자가 드러나지 않는다. 드라마를 통해 성범죄, 성폭력에 대한 법이 강해져 피해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기회가 됐으면 했다"말해 화제가 됐다. 

김성준은 "이번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도 2년 전 유아인의 느끼하면서도 소름 돋는 수상소감은 없었네"라며 "왜 수많은 훌륭한 연기자들이 연말 시상식 무대에만 올라서면 연기를 못 하는 걸까"라고 유아인까지 거론했다.

이후 김성준의 글이 화제가 됐고, 유아인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김성준을 직접 비판했다. 그는 "상소감은 연극이 아닙니다. 시청자와 창작자가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시상식 무대는 자기 일을 하는 사람이 타인에게 진심을 전하는 소중한 무대입니다. ‘김성준’님. 당신의 소명을 스스로 잘 성찰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SBS 보도국 부장, SBS 보도국 앵커, SBS 청와대 출입기자인 당신은 연기자인지 직업인인지. 앵무새인지 사람인지. 그 직업이 어떠한 직업인지. 이 시대는 어떠한 시대인"라고 전했다.

김성준은 이와 관련해 즉각 사과했다. 그는 "과 하루만에 제가 좋아하는 배우 두 분에게 상처를 입힌 시청자가 사과의 글을 올린다"며 "잘한 걸 칭찬하는 데는 인색한 반면 개인적인 아쉬움을 자제하지 못하고 공개적으로, 불명확하게 언급한 점은 제 잘못입니다. 정려원씨와 팬들께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글을 게재했다.

김성준의 글과 관련해서는 경솔했다는 지적이 대부분이다. SNS가 사적인 공간이지만 유명인에게 SNS는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곳이며 때로는 공적인 역할까지 겸한다. 언론인인 그가 연예인들의 수상소감에 대해 언급한 글이 자칫하면 평론으로까지 비춰질 수 있기에 더욱 조심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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