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에 반전이 몰아칠 예정이다.
오는 3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에서는 연우진이 혼절한 박은빈을 품에 안은 채 걱정스런 눈빛을 드리우고 있는 장면이 담긴다.
이는 사의현(연우진 분)은 이정주(박은빈 분)가 홀로 포장마차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간 장면이다. 술조차 마시지 못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고 패닉 상태에 빠져 있던 정주는 들어서는 의현을 바라보다가 휘청하더니 이내 다리에 힘이 풀린 채 쓰러지고 만다.
창백해진 얼굴로 의식을 잃은 정주와 다급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의현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동안 어떤 일에도 꿋꿋했던 당찬 정주가 혼절까지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새롭게 밝혀질 반전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촬영 당시 연우진과 박은빈은 몰아칠 이야기로 인해 감정 몰입을 유지해야했다. 커다란 충격으로 인해 정신까지 잃고 마는 정주의 감정을 표현해야했던 박은빈은 말을 아낀 채 한 켠에 앉아 조용히 마음을 다졌다. 박은빈과 연우진은 감정을 놓치지 않기 위해 웃음기를 지운 채 진지하면서도 묵직하게 동선을 맞추고 촬영에 임했다.
'이판사판' 제작진은 "마지막을 2주 남긴 가운데 이번주 방송에서 충격 대반전이 담기면서 주인공들 모두를 큰 혼란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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