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손흥민, 메시 옆에서 뛰는 격”… 토트넘 감독의 안타까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손흥민, 메시 옆에서 뛰는 격”… 토트넘 감독의 안타까움

입력
2018.01.02 17:39
26면
0 0
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이 지난해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E조 경기에서 어깨동무하고 있다. 모스크바=AP 연합뉴스
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이 지난해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E조 경기에서 어깨동무하고 있다. 모스크바=A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물오른 기량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이 영국 현지에서 주목 받지 못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많은 골을 넣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손흥민은 해리 케인 등 엄청난 활약을 하는 팀 동료들에 밀려 주목도가 떨어진다”며 “마치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옆에서 뛰는 것과 같다”고도 전했다. 케인은 최근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 2017년 프리미어리그에서 39골을 넣으며 2017년 유럽 5대 리그 최다 골, 프리미어리그 한 해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의 인성에 관해서도 밝혔다. “데이비드 베컴이 세계적인 아이콘인 것처럼, 손흥민도 (한국에서) 그런 위치에 있다”며 “그러나 이곳에서 매우 겸손하다. 그를 더 크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영국 일간 가디언도 손흥민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천후 사나이’(man for all seasons)에 적합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분명 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는다”고 주장했다.

인삼공사 오세근, 프로농구 3라운드 MVP 선정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의 센터 오세근(31)이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KBL은 2일 “오세근이 유효 투표수 106표 중 49표를 획득해 원주 DB의 외국인 선수 디온테 버튼(35표)을 제치고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세근은 3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3분 44초를 뛰며 18.1점(국내 1위)을 넣고 9.2개의 리바운드(국내 1위)를 잡았다. 인삼공사는 오세근의 활약 속에 3라운드에서 8연승을 올렸다. 오세근은 지난 1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그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박정환, 3년 만에 세계대회 정상… 몽백합배 우승

박정환 9단이 바둑 메이저 세계대회인 몽백합배에서 우승하며 힘차게 2018년을 시작했다. 박정환 9단은 2일 중국 장쑤성 루가오에서 열린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결승 5번기 3국에서 박영훈 9단에게 15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승 무패로 몽백합배 타이틀과 우승 상금 180만 위안(약 3억원)을 차지했다. 1∼3국에서 내리 불계승으로 상대를 압도한 박정환 9단은 대국 후 공식 인터뷰에서 “이번 몽백합배 결승 시리즈는 제가 상대보다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환 9단은 49개월 연속 한국 프로기사 랭킹 1위를 지키고 있고, 2017년 12월 31일자 ‘고 레이팅스’ 세계랭킹에서는 중국의 커제 9단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2015년 2월 LG배 우승 이후 세계대회 우승이 없었다. 그러나 이날 우승으로 약 3년 만에 개인 통산 세 번째 세계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게 됐다. 박정환 9단은 향후 커제 9단과의 대결을 묻는 말에 “커제 9단과 2시간 바둑이라면 제가 약간 불리하고, 3시간 바둑이라면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영훈 9단도 2004년과 2007년 후지쓰배 이후 세 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준우승 상금 60만 위안(1억원)에 만족해야 한다. 국제바둑연맹(IGF)이 주최하고 중국 위기협회가 주관하는 몽백합배의 결승 5번기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