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지점도 33개로 늘려
3월부터 투어 운영

천혜의 자연과 더불어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전남 신안 ‘천도천색 천릿길’이 확대된다.
2일 신안군에 따르면 명품 자전거 도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천도천색 천릿길을 기존 450㎞에서 500㎞로 확대 개편해, 섬 투어 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신안 자전거길은 기존 코스를 유지하면서 지난해 삼도대교로 연결된 하의ㆍ신의도 코스를 하나로 묶고, 중부권 코스를 자은ㆍ암태도와 안좌ㆍ팔금도 등 2개 구간으로 분리했다.또 그동안 27개소를 운영해오던 인증지점을 6개소 추가, 총 33개 지점으로 확대 운영한다.
군은 지역 특색이 더 잘 드러나도록 주요 관광지와 아름다운 경관지를 포함해 섬 라이딩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에 대해 군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두 차례씩 자전거 투어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해안임도, 노두길, 염전길 등으로 구성돼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점차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지도와 가이드북을 새로 만들고 모바일 앱도 업데이트해 자전거 여행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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