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위 오이 최대 생산지 명성 유지 부푼 꿈
국내 최고의 품질의 충남 천안의 ‘하늘그린오이’가 2일 올해 첫 정식을 했다.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윤종섭(66세)씨는 이날 비닐하우스에 ‘다다기 오이’모종을 옮겨 심고 가온재배에 들어갔다. 이 오이는 다음달 중순 수확을 시작, 6월 하순까지 재배한다.
천안지역 오이 시설재배 면적은 155ha에 이르며 이 가운데 47ha 100여 농가가 가온재배를 한다. 나머지 108ha 235여 농가는 가온하지 않은 보온재배 한다,
1991년부터 병천면을 중심으로 하우스 재배를 시작한 이후 2016년 기준, 167ha(노지재배 12ha 포함)에서 생산량 2만8,776톤을 생산해 전국 최대 오이생산단지로 ‘하늘그린 오이’라는 공동브랜드로 출하하고 있다.
강성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품질 하늘그린오이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도 4차 산업과 기후변화대응 시범사업, 시설재배뿌리혹선충 방제 시험연구를 하고 있다”며 “하늘그린오이 특성화 교육 등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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