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철도 기본계획 승인

경기 양주시는 도봉산~양주 옥정 신도시를 오가는 7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은 지난해 증가한 비용의 적정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의견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실시했다.
2016년 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지 1년 10개월 만이다.
이번에 승인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총 연장 15.311km(신설 14.210km, 기존선 활용 1.101km)로 서울 도봉동(도봉산역)에서 양주시 고읍동을 운행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당초 6,337억원에서 75억원 증가한 6,412억원으로 확정됐다. 노선은 전 구간 지하로 추진되며 정거장은 의정부경전철 환승역인 탑석역과 양주 고읍ㆍ옥정역(가칭) 2개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초 관보 고시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의 협약체결, 도의회 의결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올해 하반기 착공될 것”이라며 “조속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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