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깝스’ 조정석이 진실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
1일 밤 10시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에서는 차동탁(조정석 분)이 송지안(이혜리 분)에게 빙의됐다는 사실을 털어 놓고, 범인도 특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동탁은 송지안에게 자신의 몸에 공수창이 빙의된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차동탁은 또한 송지안에게 “내 인생을 바꿔준 꼬맹이가 있었다고 말한 적 있다. 그 꼬맹이가 공수창이었다. 그때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 녀석 영혼이 내게 빙의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사실을 들은 송지안은 충격을 받았다. 송지안은 “내가 만났던 차 형사의 절반은 그 사기꾼이었단 말이냐. 한 몸을 공유하면서 수사도 같이 하고 나도 같이 만났다는 얘기냐”라면서 “약 챙겨 먹어라. 과로해서 헛것도 보이고 환청도 들리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그 순간 송지안이 넘어졌고, 공수창이 그를 잡아줬다. 공수창의 존재를 직접 느낀 송지안은 “그럼 팔찌는 누가 준 거냐. 나랑 키스한 사람은 누구냐?”라며 따졌다. 둘 다라는 대답을 듣자 송지안은 “두 남자가 재미있었겠네”라고 말하고 자리를 뜬 후 “이제 어떡하지?”라며 힘들어 했다.
공수창은 송지안을 걱정했고, 차동탁은 “송지안은 감당할 수 있을 거다. 그 여자 믿는다. 지금껏 대책 없이 용감 했던 여자였다. 지금은 그 자식 잡는게 더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공수창 역시 차동탁에게 49일 안에 자신의 몸에 돌아가야지 자신이 죽지 않는다는 것도 밝혔다. 기간이 15일도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안 차동탁은 불안해하는 공수창에게 “너 안 죽어. 네가 내 몸에 들어온 건 16년 전 사고 진범을 찾기 위해서잖아. 나한테 껌딱지처럼 붙어다니는 너, 꼭 떼어낸다”며 사건을 해결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차동탁은 공수창에게 “며칠 있으면 네 몸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고, 공수창은 “걱정 안 한다. 차동탁 네가 있으니까. 이제 진짜 브라더 같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차동탁은 범인을 잡을 수 있는 실마리 목걸이의 이니셜 TJH를 가지고 범인을 특정했다. 인천서에서 퇴직 선배에게 만들어줬다는 것을 알고 그는 서울남부지검 검사장 탁정환(최일화 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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