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생산하고 개량한 한우 3마리가 국가 보증 씨수소로 선발됐다.
강원도는 최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열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에서 도 축산기술연소가 자제 생산해 검정한 ‘강원한우 16ㆍ17ㆍ18호 등 3마리가 국가가 보증하는 씨수소에 뽑혔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 씨수소 정액은 생산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상반기 도내 전역 한우 농가에 보급된다. 2007년 이후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생산한 한우 18마리가 국가인증을 받았다. 국가 보증 씨수소는 정액 생산에 따른 한우 개량 유발효과로 1마리당 경제적 가치가 44억원 이상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 개량속도를 높이고, 농가에 우량한 정액을 공급, 수입개방 등 시장변화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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