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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평창] "전 세계 스포츠 팬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멋진 축제됐으면"

입력
2018.01.01 15:4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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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7 넥스트 제너레이션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 챔피언 정현입니다. 저는 지금 호주 브리즈번에서 2018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열심히 테니스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돼 저도 무척 기쁩니다. 우리나라와 평창의 발전된 모습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고, 스포츠를 통해 전세계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루고 나면 저 또한 세계 투어를 다닐 때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이 매우 높아질 것 같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이 개최된 지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소중한 올림픽인 만큼, 아무쪼록 우리모두가 함께 관심을 갖고 노력해 더욱 안전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성공적인 올림픽을 치러내기를 희망합니다. 참여한 모든 선수나 코치진, 또 경기 관람을 위해 방문하신 국내외 스포츠 팬들이 모두 만족하는 대회, 또 모두가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평창 올림픽이 동계올림픽 사상 역대 최고의 멋진 스포츠 축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평창,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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