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본명 이창선ㆍ30)과 배우 정소민(29)이 교제 중이다. 지난해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커플 연기를 한 두 사람의 인연이 현실로 이어진 것이다.
1일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9일엔 경기 성남시 모처에서 만나 데이트도 했고, 이 모습이 주위에 목격돼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이준의 소속사인 프레인TPC와 정소민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두 사람이 ‘아버지가 이상해’로 연이 닿아 소중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입대한 이준은 100일 휴가를 받고 최근 나와 연인과 연말을 즐겼다.
이준은 엠블랙 멤버로 2009년 데뷔한 뒤 5년 뒤인 2014년 팀을 떠나 배우로 전향했다.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와 ‘캐리어를 끄는 남자’를 비롯해 영화 ‘배우는 배우다’와 ‘럭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입지를 넓혔다.
2010년 드라마 ‘나쁜 남자’로 데뷔한 정소민은 시트콤 ‘마음의 소리’와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을 통해 시청자들로부터 눈도장을 받았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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