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등 441곳 대상
세종시소방본부는 이달 말까지 관내 단독ㆍ공동주택과 목욕탕 등 441곳을 대상으로 드라이비트 공법 및 가연성 외장재 사용 여부를 전수 조사한다고 1일 밝혔다.
시 소방본부는 이번 조사에서 가연성 외장재 사용 건축물의 구조부를 파악하고, 소방차량 진출입로 및 배치 여건을 확인키로 했다. 피난ㆍ방화시설 유지관리, 비상계단 물건 적치, 정전 대비 유도등 작동 여부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시 소방본부는 시 건축부서와 협조해 조사를 한 뒤 결과를 바탕으로 드라이비트 공법 건축물 등을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달 충북 제천에서 발생한 스포츠센터 화재에 따라 관내 건축물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건축물 뿐만 아니라 시공 중인 신축건축물에 대한 대책 마련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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