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경기도내 모든 초등학생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는다.
경기도는 지난해까지 만65세 이상 성인과 생후 59개월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확대한다며 1일 이같이 밝혔다.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소아에서 가장 높고, 학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 확산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이번 조치로 도내 초등생 89만8,000여명(지난해 말 기준)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9월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65세 이상 119만5,743명, 생후 59개월 이하 54만335명 등 모두 173만6,078명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했다.
조정옥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올해 확대되는 초등학생 독감 접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감염병으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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