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아르센 벵거 감독/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기억되는 알렉스 퍼거슨와 어깨를 견주는 감독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한때 박주영과 한솥밥을 먹었던 아르센 벵거 감독이다.
벵거가 이끄는 아스널은 1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의 더 호손스에서 벌어진 2017-2018시즌 EPL 21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WBA)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디.
이날은 경기 결과보다 지난 1996년 10월 아스널 사령탑에 오른 이후 21년 만에 811번째 경기를 치른 벵거 감독의 커리어에 신경이 집중됐다.
1992년부터 시행된 EPL 감독의 811경기 출장은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의 810경기를 넘어선 EPL 최다 기록이다.
벵거는 EPL 811경기에서 468승 198무 145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세 번의 EPL 우승과 7번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등을 맛봤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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