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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기대상]지성, 영광의 대상..아내 이보영도 눈물 글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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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기대상]지성, 영광의 대상..아내 이보영도 눈물 글썽(종합)

입력
2018.01.0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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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BS 연기대상 캡처
2017 SBS 연기대상 캡처

배우 지성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31일 밤 9시 5분부터 생방송된 '2017 SBS 연기대상'은 신동엽과 이보영이 MC를 맡았다. 올해 SBS 드라마에서 활약한 스타들이 자리한 가운데 수상자들이 공개됐다. 

청소년연기상은 '초인가족'에서 박혁권의 딸로 출연했던 김지민이 수상했다. 치열했던 조연상의 영광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김원해와 '다시 만난 세계'의 박진주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사랑의 온도'에서 로맨스 연기로 설렘을 안긴 양세종, 씨스타 출신이자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악역 연기를 선보인 김다솜이 받았다.

세 커플의 경쟁 끝에 베스트 커플상 수상자로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배수지, 이종석이 선정됐다. 작품상은 올해 초 방송된 지성, 엄기준 주연의 '피고인'에게 돌아갔다. 엄기준은 '피고인'의 악역으로 올해의 캐릭터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우수연기상은 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 일일&주말드라마 세 부문으로 나뉘어졌다. 월화드라마에서는 '귓속말' 권율과 박세영, 수목드라마에서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상엽', '수상한 파트너' 남지현, 일일&주말드라마에서는 '언니는 살아있다' 안내상과 손여은이 각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최우수연기상 역시 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 일일&주말드라마 세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자를 발표했다. 월화드라마에서는 '조작' 남궁민, '귓속말' 이보영, 수목드라마에서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이종석, 배수지, 일일&주말드라마에서는 '언니는 살아있다'의 손창민, 장서희였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대상 수상자는 '피고인' 지성이었다. 지성은 2015년 MBC에 이어 2017년 SBS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피고인'으로 2017년 1월부터 SBS 드라마의 포문을 연 뒤 2017년 마지막까지 주인공이 됐다.

다음은 '2017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이다.

▲ 대상: 지성(피고인)

▲ 최우수연기상 월화드라마: 남궁민(조작), 이보영(귓속말)

▲ 최우수연기상 수목드라마: 이종석(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수지(당신이 잠든 사이에)

▲ 최우수연기상 일일&주말드라마: 손창민(언니는 살아있다), 장서희(언니는 살아있다)

▲ 올해의 캐릭터연기상: 엄기준(피고인)

▲ 우수연기상 월화드라마: 권율(귓속말), 박세영(귓속말)

▲ 우수연기상 수목드라마: 이상엽(당신이 잠든 사이에), 남지현(수상한 파트너)

▲ 우수연기상 일일&주말드라마: 안내상(언니는 살아있다), 손여은(언니는 살아있다)

▲ 작품상: 피고인

▲ 베스트 커플상: 배수지, 이종석(당신이 잠든 사이에)

▲ 신인연기상: 양세종(사랑의 온도), 김다솜(언니는 살아있다)

▲ 조연상: 김원해(당신이 잠든 사이에), 박진주(다시 만난 세계)

▲ 청소년연기상: 김지민(초인가족)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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