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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기대상]이종석 배수지 이보영, 최우수연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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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기대상]이종석 배수지 이보영, 최우수연기상 수상

입력
2018.01.0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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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연기상 수상장가 공개됐다. 2017 SBS 연기대상 캡처
최우수연기상 수상장가 공개됐다. 2017 SBS 연기대상 캡처

이종석, 이보영 등이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31일 밤 9시 5분부터 생방송된 '2017 SBS 연기대상'에서는 부문 별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배우들이 공개됐다. 

일일&주말드라마 부문 남자 수상자인 '언니는 살아있다'의 손창민은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한 많은 스태프, 연기 투혼을 불사른 많은 배우들을 대표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장서희 역시 최우수연기상에 올려놨다. 장서희는 "민소희에 이어 두 번째로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김순옥 작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수목드라마 부문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 배수지가 받았다. 이종석은 "상을 받을 때마다 무섭고 무거울 때가 많았다. 준비된 것보다 한계단씩 한걸음씩 빨리 상을 받는 것 같아서 이 자리에 설 때마다 벗어나고 싶을 때가 많았다"고 감회를 털어놨다. 배수지는 "이런 자리에 설 때마다, 상을 받을 때마다 아직은 많이 무섭다. 부족한 걸 잘 알기 때문에 이런 자리의 무게를 잘 견디지 못하는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월화드라마 부문은 '조작'의 남궁민, '귓속말'이 받았다. 남궁민은 타방송사 시상식 진행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이보영은 "드라마를 찍으면서 솔직히 한계에 많이 부딪혔고 부족하다고 자책도 많이 했다. 앞으로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팀을 대표해서 받겠다"고 밝혔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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