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마우스가 3연승을 하면서 또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31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레드마우스에 도전하는 도전자들의 2, 3라운드 무대가 있었다.
솔로부대와 폭주썰매의 2라운드 대결에서는 폭주썰매가 승리했다. 뛰어난 노래 실력과 넘치는 끼를 가진 솔로부대는 배우 권혁수였다. 권혁수는 "제 모습으로 나온 적이 거의 없다. 분장을 넘어 변장도 했다. 그래서 오히려 제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히며 "제 목소리 기억해 주실 거죠?"라고 부탁했다.
호두까기인형과 유령신부의 2라운드에서는 유령신부가 이겼다. 가면을 벗은 호두까기인형은 뮤지컬로 먼저 데뷔한 배우 손승원이었다. 손승원은 "뮤지컬과 TV 연기 두 가지를 병행하면서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며 "이상하게 가면을 쓰니까 용기가 생기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령신부와 폭주썰매의 3라운드 대결에서는 유령신부가 복면을 벗었다. 그는 빅마마 출신 신연아였다. 신연아는 손승연, 백아연, 김필, 장재인 등을 가르치기도 한 스승이다. 그는 "위로가 되는 음악, 편안하고 친구 같은 노래를 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마지막 가왕 결정전에서 레드마우스는 '겨울비'를 열창했다. 승자는 레드마우스였다. 레드마우스는 67대 복면가왕이 되면서 3연승에 성공했다. 로커 같다는 추측을 낳은 폭주썰매는 로커인 원킬, 가수 곽동현이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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