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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준희 갈비뼈 부러져…외부충격으로 사망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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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준희 갈비뼈 부러져…외부충격으로 사망 의심”

입력
2017.12.3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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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고준희(5)양을 야산에 유기한 친부 고모(36·가운데)씨가 29일 새벽 전주 덕진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실종된 고준희(5)양을 야산에 유기한 친부 고모(36·가운데)씨가 29일 새벽 전주 덕진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고준희양(5)이 “외부충격으로 숨졌을 가능성도 있다”는 국과수 소견이 나왔다.

31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에 대한 1차 소견으로 “준희양 늑골이 부러져 있었다”며 “외부 충격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경찰에 전했다.

국과수는 “어린아이의 갈비뼈는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며 “다만 준희 갈비뼈가 부러진 시점이 생전인지 생후인지는 현재 알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신의 부패가 상당히 진행됐다”며 “1차 부검으로는 준희양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과수는 지난 29일 오후 1시께 준희양의 부검을 진행했으며 오후 늦게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 중에 준희양 시신 CT 촬영을 진행했고 갈비뼈가 부러진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소견일 뿐이다. 정확한 것은 부검 감정서를 받아 봐야 한다”며 “외부 충격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의심된다는 소견이 나온 것은 맞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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