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다이라, 평창 3종목 출전권 획득...이상화와 치열한 대결 예고

고다이라 나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일본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의 '간판스타' 고다이라 나오(31)가 일본 대표 선발전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500ｍ·1,000ｍ·1,500ｍ 3종목 출전권을 획득했다.

일본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는 "일본빙상연맹이 30일 끝난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평창올림픽 대표선발전을 끝내고 16명(남자 8명·여자 8명)의 출전 선수를 확정했다"고 31일 보도했다. 고다이라는 이번 선발전을 통해 평창올림픽 여자 500ｍ는 물론 1,000ｍ와 1,500ｍ까지 3종목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따라서 평창올림픽에서 2관왕을 넘어 3관왕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고다이라는 평창올림픽에서 '한국의 자존심' 이상화와 500ｍ 대결뿐만 아니라 월드컵 랭킹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1,000ｍ은 물론 동료 다카기 미호(일본)가 강한 1,500ｍ까지 모두 우승을 넘보고 있다.

고다이라는 내년 2월 12일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ｍ 종목을 시작으로 14일 1,000ｍ 경기를 벌이고 18일에 이상화와 500ｍ 대결에 나선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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