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싸이가 특별한 생일을 맞았다.
지난 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올나잇 스탠드 2017-밤샘의 갓싸이’에서는 싸이의 팬들이 한 목소리로 싸이의 생일 축가를 부르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에 싸이는 “다섯 번의 밤샘 공연 후유증으로 몸이 너무 아팠다. 서울 여섯 번째 공연 무대에 올랐다. 몇 월 며칠인지 안중에도 없이 공연을 시작했다”며 “공연 중 12시가 지나자 이렇게 오늘이 내 생일임을 알게 됐다. 미안해서인지 고마워서인지 목과 몸이 급격히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나잇 스탠드 2017-밤샘의 갓싸이’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 맞이 올해 가장 다이내믹한 공연으로 손꼽힌 바 있다. 매회 공연마다 하루 5시간씩 무대를 펼치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에픽하이, 자이언티, 신승훈, 백지영, 어반자카파, 김범수, 거미 등 다양한 뮤지션들도 심야 게스트로 출연해 웰메이드 공연을 완성시켰다.
한편 싸이의 ‘올나잇 스탠드 2017-밤샘의 갓싸이’는 31일 밤 11시 42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SBS연예대상]예능인 아닌 '미우새' 네 어머니 대상 진풍경(종합)
여자친구 굿즈, 성상품화 논란에 "판매하지 않을 것"(전문)
[Hi #이슈]'화유기', 방송중단·추락사고에 노조 성명까지..갈수록 태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