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효신이 새 싱글 '겨울소리' 공개를 앞두고 티저를 공개했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31일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박효신의 새 싱글 '겨울소리' 티저를 선보였다.
1분 분량의 티저 영상은 눈 내리는 겨울 밤의 소리로 시작해 피아노 전주, 이어 이내 박효신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며 '겨울소리'의 곡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일부 공개된 곡과 가사 그리고 영상이 하나의 작품인 듯 아름답게 어우러졌으며 겨울 풍경을 표현한 티저 영상이지만 전체적으로는 겨울의 따뜻함이 느껴진다.
이번 티저 영상을 통해 '겨울소리' 도입부의 가사와 멜로디가 짧게 공개되면서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별이 떨어지는 작은 창 밖을 보다 잠들지 못한 밤 나를 달래보다'라는 한 소절로 곡 전체 분위기가 느껴진다.
2018년 새해의 시작과 함께 울려 퍼질 '겨울소리'는 추운 겨울 속에서 들리는 겨울소리를 듣고 떠오르는 그리움과 감정들을 차가움이 아닌 따뜻함으로 안아준다는 내용을 담은 박효신의 자작곡이다. 박효신 7집 정규 앨범을 함께 한 정재일 프로듀서, 김이나 작사가가 힘을 더해 완성했다.
티저 영상은 감각적인 애니메이션 작업으로 유명한 쇼프쿵 스튜디오(Tjoff Koong Studios)의 이경돈 애니메이터와 작업했다. 잠들지 못하는 겨울 밤 위로를 건네는 '겨울소리'의 가사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따뜻함을 배가시켰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티저 영상에서도 느껴지듯 '겨울소리'는 추운 겨울 얼어 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는 곡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박효신의 새 싱글 '겨울소리'는 오는 1월 1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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