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사진=W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아산 우리은행이 파죽의 9연승을 내달렸다.
우리은행은 3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18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7-65로 신승을 거뒀다. 9연승 행진을 이어간 우리은행은 14승3패로 단독 1위 자리를 되찾았다. KEB하나은행은 5위로 내려앉았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3쿼터까지 48-48로 균형을 이룬 두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승부를 예상할 수 없는 접전을 펼쳤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득점으로 50-48로 앞섰지만, KEB하나은행은 곧바로 염윤아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의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서야 갈렸다. 4쿼터 종료 29초를 남기고 KEB하나은행 해리슨의 자유투로 66-65까지 쫓긴 우리은행은 종료 6초를 박혜진이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키면서 67-65를 만들었다. 두 번째 자유투를 놓쳤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끝내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박혜진은 20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김정은은 14점을 거두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EB하나은행은 해리슨이 23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아쉬운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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