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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양 친부·내연녀 어머니 구속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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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양 친부·내연녀 어머니 구속영장 발부

입력
2017.12.3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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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도주·증거인멸 우려"

실종된 고준희(5)양을 야산에 유기한 친부 고모(36)씨가 29일 새벽 전주 덕진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doo@yna.co.kr/2017-12-29 05:42:28/<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실종된 고준희(5)양을 야산에 유기한 친부 고모(36)씨가 29일 새벽 전주 덕진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doo@yna.co.kr/2017-12-29 05:42:28/<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고준희(5)양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친부와 내연녀 어머니가 구속됐다.

전주지법은 30일 준희양 친부 고모(36)씨와 내연녀 어머니 김모(61·여)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

친부 고씨와 김씨는 지난 4월 27일 새벽 준희양 시신을 군산 내초동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씨와 김씨에게 준희양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적용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기 전 '딸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경찰 호송차에 올랐다.

경찰은 고씨와 함께 준희양 시신 유기를 공모한 내연녀 이모(35·여)씨에 대해서도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고준희(5)양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친부 내연녀의 어머니 김모(61)씨(오른쪽 두번째)가 29일 오전 유치장으로 입감되고 있다. 연합뉴스
고준희(5)양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친부 내연녀의 어머니 김모(61)씨(오른쪽 두번째)가 29일 오전 유치장으로 입감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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