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코코넛 크랩 앞에서 살벌한 면모를 드러냈다.
29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에서는 자칭 '코코넛 크랩 러버' 박세리가 드디어 코코넛 크랩 사냥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정글의 법칙' 애청자인 박세리는 사전 인터뷰에서도 "코코넛 크랩이 우선이다"며 강한 집착을 드러냈다. 생존 내내 시도 때도 없이 코코넛 크랩을 찾아다녔지만 매번 실패로 끝나 아쉬움을 자아냈다.
생존 3일 만에 오매불망 찾아 헤맨 코코넛 크랩이 모습을 드러냈다. 1인 1크랩을 실현시키기 위해 강남, 이천희와 함께 사냥에 열을 올리던 박세리는 또 다른 코코넛 크랩을 찾아 주변의 둥지를 살펴보던 중 코코넛 크랩 새끼까지 발견했다.
박세리는 코코넛 크랩 새끼를 들어 올리며 귀엽다는 듯 애정 어린 눈으로 쳐다봤지만 이내 돌변해 "엄마는 어딨니?"라고 살벌하게 타이르며 헌터 본능을 내비쳤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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