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우효광, 전소민이 올해 SBS 예능에서 활약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올해 상상을 뛰어넘는 활약과 예능감으로 재발견된 라이징 예능 스타들은 SBS 간판 예능을 이끌며 활약하고 있다. 그 당사자로는 '미운 우리 새끼'의 이상민, '너는 내 운명'의 우효광, '런닝맨'의 전소민을 꼽을 수 있다.
이상민은 지난 4월 개편을 맞으면서 '미운 우리 새끼'에 합류했다. 그는 사업 실패로 인한 수십억의 빚을 갚기 위해 '궁상민'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궁상맞은 생활을 하면서 부채를 갚아가고 있다. 채무자가 빌려준 1/4 집에 살면서도 허세를 포기할 수 없는 이상민은 초저가로 럭셔리한 삶을 흉내 내는 '궁셔리' 노하우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미운 우리 새끼'를 시청률 20%가 넘는 인기 예능 자리에 올려놓은 일등 공신이다.
중국 배우 우효광은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추자현의 남편으로 국내에 얼굴을 알렸다. 수영선수 출신으로 듬직한 체격과 잘생긴 외모를 자랑하는 우효광은 외모에서 상상할 수 없는 엉뚱한 매력과 순수함을 자랑한다. '결혼 조하', '살랑해' 등 서툰 한국말로 쉴 새 없이 추자현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애교는 그의 가장 큰 매력이다. 첫방송부터 터진 우효광의 사랑스러운 매력 덕에 우효광과 러블리의 합성어인 '우블리'라는 별명이 생겼다. 우블리 덕분에 '너는 내 운명'은 첫방송부터 24주 연속 동 시간대 1위 기록을 써나갔다.
최근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런닝맨'은 새로운 멤버 배우 전소민과 개그맨 양세찬의 활약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전소민은 엉뚱함이 넘치는 발언과 행동으로 '돌소민'이라는 별명으로 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광수와의 현실 남매 케미까지 더해지면서 어느새 주요 캐릭터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Hi #이슈]'화유기', 방송중단·추락사고에 노조 성명까지..갈수록 태산
박해미 아들 황성재, 여진구 닮은꼴 칭찬에 90도 사과 "진짜 죄송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