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계좌 수, 경제활동인구 대비 88%
올해 개인 투자자의 주식 참여가 크게 늘어 주식계좌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6년 간의 박스권을 벗어나 새 역사를 썼고 연간 상승률도 21.8%에 달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주식거래활동계좌는 2,477만6,000개로 작년 말(2,318만2,000개)보다 6.9% 늘었다. 주식거래활동계좌는 예탁 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한 적이 있는 증권계좌다.
주식계좌가 늘어나며 전체 경제활동인구 대비 비율은 90%에 육박했다. 지난달 말 기준주식거래활동계좌(2,456만7,000개) 수는 경제활동인구(2,771만9,000명)의 88.6%에 달했다. 10년 전인 2007년만 해도 이 비율은 46.9%였다. 투자자 한 명이 여러 계좌를 가지고 있는 경우를 감안해도 주식 투자자는 증가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주식계좌가 급증한 건 증시가 유례없는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올해 폐장일인 28일 2,467.49에 장을 마쳐 연간 상승률 21.8%를 기록했다. 해외와 비교해도 코스피 상승률은 눈에 띈다. 올해 G20 국가 중 12개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는 상승률 6위를 차지했다. 권재희 기자 luden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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