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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사노/사진=미네소타 트윈스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미국 프로야구(MLB)에서 활약 하는 내야수 미겔 사노(24, 미네소타)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9일(한국시각) "사진작가 베스티 비센이 사노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사노는 무죄를 주장한다"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사노에 대한 성추행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노는 지난 2015년 사인회 현장에서 사진작가 베스티 비센에게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비센은 자신의 트위터에 "2015년 사인회에서 사노가 내 손목을 잡고 화장실로 끌고 가 입맞춤하려 했다. 나는 소리치며 저항했으나 누구도 나를 돕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현재 비센은 사노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하지만 사노는 공식 성명을 통해 “나를 상대로 제기한 혐의를 명백히 부정한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미네소타는 “더 많은 정보가 수집되기 전까지 더 이상의 코멘트를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사노는 2017시즌 114경기에서 타율 0.264와 28홈런 77타점, 출루율 0.352 OPS 0.859 등을 기록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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