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스타즈 단타스/사진=W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청주 KB스타즈가 다시 공동 선두로 복귀했다.
KB스타즈는 2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69-66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이어간 KB스타즈는 13승3패로 선두로 올라서며 아산 우리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또 다시 연패 탈출에 실패하면서 6연패에 고개를 떨궜다. 6승10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공동 3위가 됐다.
전만만 해도 KB스타즈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KB스타즈는 2쿼터에 19점을 넣으면서 신한은행에 6점만 내줬다. 하지만 3쿼터를 36-25로 앞서 시작한 KB스타즈는 신한은행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 고른 득점을 올리면서 26점을 넣어 역전에도 성공했다.
이후 접전이 펼쳐졌다. 뒷심을 발휘한 건 KB스타즈다. KB스타즈는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상대 유승희에게 3점포를 허용하면서 67-66으로 쫓겼다. 하지만 경기 종료 9초 전 얻은 자유투 기회에서 심성영이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69-66으로 달아났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KB스타즈는 다미리스 단타스가 29점 12리바운드, 박지수가 22점 11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카일라 쏜튼이 18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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