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원 제2대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위원장./사진=김운용스포츠위원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사단법인 김운용스포츠위원회가 2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고 김운용 위원장의 장녀인 김혜원(56) 변호사를 제2대 위원장으로 뽑았다. 당초 세르미앙 응(싱가포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이 2대 위원장직을 수락했으나, 유가족 뜻에 따라 명예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김 위원장은 "타계하신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스포츠외교, 스포츠지원사업, 윤곡여성체육대상 등 본 위원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스포츠의 '거목' 김운용 전 IOC 위원은 지난 10월 3일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IOC 위원으로 활동하며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이끌어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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