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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공중화장실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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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공중화장실 새단장

입력
2017.12.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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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을 찾는 국내외 손님을 위한 ‘공중화장실’이 새 단장을 마쳤다. 행정안전부 제공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을 찾는 국내외 손님을 위한 ‘공중화장실’이 새 단장을 마쳤다. 행정안전부 제공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을 찾는 국내외 손님을 위한 공중화장실이 새 단장을 마쳤다. 행정안전부는 평창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 정선지역에 특별교부세 38억5,000만원을 투입해 공중화장실 7곳을 새로 마련하고, 기존 52개 화장실의 외관 정비, 노후장비 교체, 소변기 가림막 설치 등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축하거나 새로 단장한 화장실에는 어린이, 장애인, 노인 등 누구나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최대한 적용했다. 내년에 시행되는 관련 법령에 따라 이들 공중화장실 변기 옆에는 휴지통을 비치하지 않았다. 대신 위생용품수거함을 놓는다. 또 외부에서 화장실이라는 것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픽토그램’(상징적인 그림으로 나타낸 일종의 그림문자)을 통일했다. 이용자가 화장실 관리인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스태프(staff) 관리요원’ 앞치마 등 공통된 복장을 제공해 화장실 관리에 나서도록 했다.

상무, 농구대잔치 5년 연속 우승…MVP 이승현

상무가 5년 연속 농구대잔치 정상을 지켰다. 이훈재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28일 경기 성남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신한은행 농구대잔치 마지막 날 남자부 연세대와 경기에서 84-70으로 이겼다. 이 대회 5연패를 달성한 상무는 농구대잔치 통산 우승 횟수를 11회로 늘리면서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롭게 썼다. 상무 다음으로는 실업 시절 기아자동차가 7차례 우승했다. 이승현, 허웅, 임동섭, 문성곤 등 프로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상무는 올해 대학리그 우승팀 연세대를 맞아 전반까지 46-31로 15점을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도 줄곧 10점 이상의 리드를 지킨 상무는 결국 14점 차 승리를 따냈다. 대회 최우수 선수에는 이승현(25·197㎝)이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현은 10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임동섭도 25점을 넣으며 상무의 공격을 주도했다. 연세대에서는 이번 대회 득점과 리바운드 1위에 오른 한승희가 27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남자 2부에서는 목포대, 여자부는 김천시청이 정상에 올랐고 남자 고등부는 삼일상고가 우승했다.

롯데의 2018 캐치프레이즈는 “도전 2018”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도전 2018’을 새 시즌 캐치프레이즈로 정했다. 롯데는 28일 2018년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하며 “새 시즌 변화와 도전을 통해 구단과 팬 모두가 염원하는 큰 목표를 이루자는 의지를 간결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롯데의 캐치프레이즈는 ‘도약, 2017’이었다. 롯데는 올해 구단 사상 최다승(80승 2무 62패)을 거두며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쳤고, 5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롯데는 이번 겨울 주전 포수 강민호를 삼성 라이온즈로 떠나 보냈지만, 손아섭과 자유계약선수(FA) 잔류 계약하고 국가대표 외야수 민병헌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인삼공사 오세근, 3라운드 국내선수 생산성지수 1위

안양 KGC 인삼공사의 오세근이 2017~18 프로농구 3라운드 국내 선수 생산성지수(PERㆍPlayer Efficiency Rating) 1위에 올랐다. KBL은 28일 “오세근은 3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18.1점, 리바운드 9.2개, 어시스트 4.8개를 기록해 PER 26.5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PER는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해 선수들의 분당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다. 오세근은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국내 선수 1위에 올라 높은 점수를 받았다. 3라운드 국내 선수 PER 2위는 20.6을 기록한 원주 DB 두경민이 차지했다. 외국인 선수 부문에선 창원 LG 제임스 켈리가 30.8로 1위를 기록했다.

평창올림픽 사이버침해대응팀 본격 가동…현장 점검

평창동계올림픽 사이버침해대응팀(CERT)이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침해대응팀에 참여하는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이날 평창 주요 행사장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유관기관이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응팀 관계자들은 비상시 상황에 대비해 부처별 업무를 조율하고, 남은 기간 필요한 보안 조치를 점검했다. 평창올림픽 사이버침해대응팀은 이달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대응팀에는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과기정통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정보원, 국방부, 경찰청 등 정부 기관과 민간보안 업체 관계자 등 총 700여명이 참여했다.

대응팀은 국내는 물론 국제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국제컴퓨터침해사고대응협의회(FIRST), 아시아태평양침해사고대응x팀(APCERT) 등 해외 유관기관과 국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대응팀과 협력해 평창올림픽 홈페이지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 디도스(DDoSㆍ산서비스거부) 공격 등 이상 징후를 24시간 모니터링 중이다. 과기정통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사이버 침해 사고 예방을 위해 기업은 백신 설치, 보안업데이트 등 보안점검을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주요 정보를 백업해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며 “신뢰할 수 없는 웹사이트는 방문하지 말고,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은 열람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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