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 근로자로 근무하다 퇴직한 태백지역 이웃들에게 겨울철을 따듯이 보낼 수 있는 ‘사랑의 연탄’이 전달됐다.
연탄을 후원하고 20일 직접 전달까지 한 미담의 주인공은 종합법률법진 임직원들과 박용일 고문. 박 고문은 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회장 황상덕)의 교육고문으로 활동하면서 2012년부터 매년 사재를 털어 탄광 퇴직근로자들에게 월동용 연탄을 선물해왔다.
이번에 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가 종합법률법진에 추천해 후원을 받게 된 연탄전달 대상자는 모두 6명.
박귀광(삼척시 도계읍), 김억수(태백시 태백로. 장성동), 신우순(태백시 태백골. 황지동), 이성철(삼척시 도계읍), 이태호(삼척시 도계읍), 권기철(태백시 태백골) 씨 등이다.
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 황상덕 회장은 퇴직 광부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매년 겨울이 되면 ‘불우회원 겨울나기 후원 행사’을 벌이고, 정부 유관기관 및 독지가들로부터 상당량의 연탄을 기증받아 전달해왔다.
박용일 고문은 “큰 규모는 아닐지라도 이번 행사가 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가 추진하는 회원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면 큰 보람”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사랑의 연탄’ 후원행사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유승철 뷰티한국 기자 cow242@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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