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알프스 관광 인프라 구축
부여 세계유산도시 연결도로도 등 99개 사업
충남도가 내년부터 10년간 4조2,820억원 규모의 지역개발사업을 펼친다.
충남도는 체계적인 지역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향후 10년 중장기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99개 사업을 도내 전역에서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개발사업은 도가 수립, 국토교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사업으로 낙후지역 개발을 위한 ‘발전촉진형’과 거점지역 개발을 위한 ‘거점육성형’으로 구분했다.
발전촉진형 사업으로 금산 부여 서천 예산 청양 태안 등 6개 군 35개 사업에 1조2,194억원을 투자한다.
금산 금산읍 서남부 지역 연결순환도로 개설, 부여 국도 29호∼세계유산도시 연결도로 확장, 서천 서천남부 국책사업 연결순환도로개설, 예산 치유의 숲 진입도로 ‘치유의 길’ 조성 등이 추진된다. 청양 천장 알프스 지구 관광 인프라 확충과 태안 백화산 문화이음길을 조성한다.
또 거점육성형 사업으로 천안 공주 보령 등 9개 시 군에 64개 사업 3조626억원을 투입한다.
천안 천안삼거리 공원 기반시설, 공주 KTX 공주역세권 진입도로 개설, 보령 원산도 관광거점 진입도로 개설, 아산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진입도로 개설, 서산 부장리 고분군 기반시설 정비사업, 논산 국방과학혁신도시 조성, 당진 버그내권 관광누리 순례길 조성, 홍성 남당항 다기능어항 진입도로 개설 등의 사업에 포함됐다.
정석완 도 국토교통국장은 “지역별 현황과 미래 여건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인구 감소를 극복하고 지역 활력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개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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