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40분쯤 서울 강서구 등촌동 한 철거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쓰러져 버스정류장에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서울 강서 경찰서에 따르면 "사고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크레인이 공사장 폐기물 더미 위에서 작업 중이어서 지반이 약했던 것 같다. 원래 폐기물 위에 크레인이 올라가 작업하면 위험한데 공사 현장이 비좁아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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