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민 10명 중 8명이 민선6기 3년 동안의 시정운영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의왕시는 지난 14~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 의왕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7 민선6기 시정만족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8일 밝혔다.
설문은 시민소통과 주거환경 만족도, 시정평가, 시정과제 및 비전 등 4개 분야 11개 항목에 대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응답률 10.2%)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1.1%가 민선6기 시정운영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2% 상승한 수치로, 2013년 조사 이래 최고치다.
가장 큰 발전을 이룬 분야로는 도시개발분야와 복지분야, 환경분야가 꼽혔다. 잘하고 있는 분야 역시 도시개발과 관광활성화라는 답이 많았다. 김성제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백운밸리와 장안지구 개발, 레일바이크 사업 등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는 의미라고 시는 설명했다.
거주만족도는 90%에 달했는데, 천혜의 자연환경(40.9%)과 편리한 교통(28.6%)이 이유로 거론됐다.
응답자들은 의왕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 대중교통 문제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편의시설 확충을 제시했다. 미래 비전으로는 친환경도시 건설, 안전도시 구축, 교육복지 도시 등을 제안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명품도시 의왕을 만드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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