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올 한해 가장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한 정치인에게 수여하는 백봉신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초선 의원으로는 박진 전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백봉기념사업회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19회 백봉신사상 시상식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박 의원에게 메달과 상패를 수여했다. 박 의원은 “초선 의원을 높이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깊이 새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 의원을 비롯해 무소속인 정세균 국회의장과 민주당 김부겸 우상호 우원식 의원,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 바른정당 유승민 김세연 의원, 정의당 노회찬 심상정 의원이 ‘신사의원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정 의장은 현역 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13회 수상 기록을 세운 반면 자유한국당 의원은 1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백봉신사상은 제헌 의원과 국회 부의장을 지낸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신사적인 정치인을 키우고 격려한다는 취지로 지난 1999년 제정됐다. 매년 국회의원들을 가장 근접한 거리에서 지켜보는 국회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뒤 수상자를 선정한다.
김성환 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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