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현식, 김수혁, 김경우/사진=강원FC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강원FC가 파릇파릇한 신예 미드필더 이현식, 김경우, 김수혁을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
강원 구단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원FC는 유망한 미드필더 이현식,김경우,김수혁을 품에 안았다. 고참 위주의 중원에 젊은 피를 수혈해 스쿼드를 두텁게 했다"고 발표했다.
이현식은 지난 8월 타이베이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대학 시절을 통해 기량이 무르익었다. 대학교 2학년 때 첫 대학선발 대표로 발탁됐고 점차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이현식의 용인대는 3년 연속 U리그 권역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현식은 중원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끊임없이 공수에 관여한다. 안정적인 볼 키핑, 공격 연계 등에도 능하다. 상대의 움직임을 이용하는 지능적인 선수다.
이현식은 극적으로 강원FC에 합류했다. 올해 초부터 이현식에게 다수 구단이 관심을 나타냈다. 강원FC는 일찌감치 이현식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지만 최고 조건을 제시한 다른 구단이 영입에 근접해 있었다. 하지만 이현식이 강원FC와 함께하길 원하면서 극적인 이적이 성사됐다.
김경우는 포항제철고 시절부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4년 제47회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에서 포항제철고의 우승을 이끌었다. 자신은 이 대회에서 8골을 터뜨려 득점왕을 차지했다. 김수혁은 강원 한라대 3학년을 마치고 강원FC에 입단했다. 오롯이 본인의 능력으로 프로 입단의 기쁨을 누렸다. 대학교 3학년 시절 R리그에 두 차례 부름을 받아 테스트선수로 뛰었다. 2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현장에 있던 송경섭 감독이 김수혁을 눈여겨 봤고 강원FC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2017 결산 이슈+] 어색한 김재중-거만한 양현석에 시청자 '외면'
고의로 아이폰 성능 저하…사과 없는 애플에 소비자 불만 '폭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