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골프장에 골프특성화 고교가 들어선다.
경북도는 28일 군위군 소보면 산법리 산 46의 3 일원 141만7,534㎡ 부지에 대중제 18홀 골프장을 조성하면서 골프 특성화 고교도 건립하는 지역개발사업을 승인했다. 총 사업비 713억원의 이 사업은 내년 1월 착공해 2021년 12월 완료된다.
가칭 ‘산타크로스 골프고’는 골프산업에 특화된 인재 양성을 목표로 120명을 모집하게 되며 프로선수와 골프장 경영, 코스 관리 등을 가르치게 된다. 골프장은 이 학생들의 현장 실습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이 사업이 끝나면 생산유발 1,382억원, 고용유발 1,100명, 부가가치유발 515억원 등 사회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사업 승인으로 골프의 대중스포츠 정착과 골프계 인재 양성,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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